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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번호 3번

" 그대는 이 몸께-

무슨 볼일이라도 있습니까? "

에먕(@_h_ongsi)님 커미션

 

 

짙고 탁한 분홍색 머리는 살짝 물결쳐 가슴까지 흘러내려온다. 살짝 기른 앞머리를 눈이 가려지지 않도록 나눴다. 결 좋은 머리는 그녀가 움직일 때 마다 자연스레 찰랑인다. 얼굴은 갸름하게 둥글다. 머리색과 같은 색의 눈썹은 얇고 부드럽게 뻗어있다. 눈매는 살짝 쳐져있다. 탁한 암적색 눈은 부드럽게 미소지은 듯 보인다. 콧매는 약간 낮지만 매끄럽게 뻗어있다. 입은 살짝 미소지은 듯 호선을 그리고 있다. 기본적인 웃는 상에 더해 항상 웃고 있어 부드러운 인상을 더한다. 작은 키에 비해 팔다리가 길게 뻗었다. 어깨가 넓지 않아 걸친 털장식 코트가 조금 부담스러워보인다. 버건디 색 니트는 부드럽고 포근해보인다. 얇은 다리를 드러내는 핫팬츠와 허벅지를 반쯤 덮는 검은 오버니삭스가 잘 어울린다.

굽 낮은 단화는 장식 없이 수수하다. 

 

 

이름

 

무투아 비솔라(Mutua Bisola)

 

나이

 

29세

 

성별

 

여성.

 

 

159

 

몸무게

 

조금 마름

 

성격

 

온화한

 

그녀는 상냥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다. 말투는 부드럽고, 감미롭고 따듯한 목소리는 얼음마저 녹일 듯 하다. 상대를 가리지 않는 상냥함은 착각이나 오해를 사기 쉬워 불이익을 볼 때도 있다. 이를 지적하는 질문들에 그녀는 온화하게 웃으며 이렇게 답한다.

"베풀지 않아 나쁠 일은 있어도, 베풀어서 나쁠 일은 없잖아요."

 

이타적인

 

그녀는 이타적이다. 그녀의 이타성은 그녀의 상냥함에서 나온다. 곤경에 빠진 사람을 지나치지 못하고 그녀 특유의 상냥함을 베풀고야 마는 것이다. 타인을 돕는 데에 이유가 필요하지 않고, 대가 또한 원하지 않는다. 

"제가 돕고 싶어서 도운 건데, 뭘 받기는 미안하잖아요?"

 

때론 신경질적인

 

그런 그녀라도 가끔은 지치는 듯, 유독 타인에게 짜증스럽게 굴거나 화를 내는 행동이 많은 때가 있다. 이런 떄의 그녀는 근처에 사람이 오는 것마저 경계하며, 허락 없이 접촉할 경우 심하면 손찌검까지 당할 수도 있다.

"누가 마음대로 건드려도 좋다고 했지?"

 

설정

 

상냥하고 온화한 사람?

 

그녀를 아는 이들은 십중팔구로 그녀에 대한 평가가 아주 후하다. 대체로 그녀는 아주 상냥하고 온화하면서 이타적인 인물이라는 평이 많다. 실제로 그녀는 그런 평가와 크게 다르지 않은 인물이다. 허나 그녀를 아는 사람들 중에는 그런 평가를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소수의 사람도 있다. 그들에 따르면 그녀는 아주 신경질적이고 날카로우며 예민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과연 다른 이들의 말 처럼 그녀는 상냥하고 온화한 인물일까?

 

 독특한 1인칭

 

그녀는 스스로를 낮추고 상대를 배려하는 존댓말을 사용한다. 그런 그녀의 1인칭은 독특한 면이 있다. 그녀는 그녀의 말투와 상반되게도 본인을 "이 몸"이라고 칭하며, "이 몸께" 등 스스로를 높이는 표현을 자주 쓴다. 

 

위화감 있는 말투.

 

그녀의 말투는 부드럽고 온화한 성격에 비해 훨씬 단호하고 무뚝뚝한 편이다. 이 무뚝뚝한 말투는 그녀의 목소리와 성격에 묻혀 가려지기 쉽다. 그러나 그녀를 대하는 이가 조금 예민하거나 민감하다면, 그녀의 말투가 목소리와 무척 동떨어져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고아.

 

그녀는 고아 출신이다. 그녀의 최초의 기억에도 그녀의 가족은 단 한 명도 없다.

그녀의 어릴 적 기억은 고아원에서 같이 자란 친구나 고아원 원장들만이 존재할 뿐이다.

다만 그녀의 어릴적 기억이라고 하는 것은 열살 이후에나 남은 기억. 그녀가 자란 고아원은 현재 폐원해 그녀의 어릴적 흔적은 찾기 힘들다.

 

마법.

 

책과 인터넷등, 매체를 통해 독학한 그녀의 마법은 대단한 수준이 아니다. 한 속성의 마법사라고 분류되는 계열 3을 어둠 속성만 간신히 발현하고 있다. 타 속성이라곤 물 속성의 계열 2 마법을 간신히 발현하는 정도.  어둠 속성의 마법을 사용함에도 여러 속성의 마법을 잘 발현하지 못한다.

마법진/마법식의 구성 능력이 뛰어난 편이다. 허나 타고난 마력 량과 마력을 끌어모으는 능력, 폭 좁은 개인 속성 덕에 강하거나 위험한 마법을 사용하지는 못한다. 그녀의 마법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대가로 뭐가 지불될지 모르는 도박성 정도일까. 그런 대가를 타인이 감수하는 것을 매우 꺼리기에, 그녀가 마법의 대가로 지불하는 것은 항상 자신의 무언가이다. 그마저도 자주 발현하지는 않지만.   

 

선관

 

벨리나 탈란

 

"...여기까지 오셨습니까?"

 

무투아가 아르바이트 하던 편의점의 단골 손님.

유스터스까지 따라올줄은 몰랐다. 아마도 스토커.

Unknown Track - Unknown Ar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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